성수성전의 역사 소개: 성수성전의 유래에 관한 전설이 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원말, 명나라 초에 한 승려가 반룡산 기슭을 헤매다가 갑자기 북쪽 산에서 목어를 두드리는 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그는 소리를 따라가며 북쪽을 바라보았는데, 지는 해가 비스듬히 빛나고 금빛 산들이 부처님의 빛처럼 빛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스님은 곧바로 계곡과 가시덤불을 헤쳐나가 목어의 근원지를 찾았습니다. 탁 트인 산비탈에 이르자 갑자기 목어 소리가 멈췄습니다. 고개를 들어 주위를 둘러보니 동서남북에 높은 산이 둘러싸고 있어 미륵불좌상과 닮았다. 스님은 기뻐하며 즉시 자금 마련을 위해 보시를 구했고, 이듬해 6월 19일에 절을 창건했습니다. 사찰 뒤편의 북산은 마치 용들이 똬리를 틀고 있는 것 같고, 사찰 옆의 샘은 일 년 내내 마르지 않고 온갖 질병을 고칠 수 있다고 해서 반용산성수사(桃龍山聖宝寺)라 이름지었다. 이것이 성수지의 유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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